
건강관리를 이야기하면 흔히 음식과 운동부터 생각합니다.
무엇을 먹을지, 어떤 운동을 할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장년 이후에는 수면 역시 함께 살펴봐야 할 중요한 생활습관입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 날 피로하거나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좋은 잠을 위해 특별한 방법부터 찾기보다 평소 생활습관 가운데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없는지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나이가 들었다고 잠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보다 일찍 잠에서 깨거나 밤중에 여러 번 깨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들면 잠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몇 시간을 자야 한다는 숫자 하나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 잠에서 깬 뒤 피로가 계속되는지, 낮 동안 심하게 졸리지는 않는지 등 자신의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을 잔 시간뿐 아니라 잠을 자고 난 뒤의 몸 상태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가능한 일정하게 합니다
수면을 위해 살펴볼 기본적인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는 비교적 일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평일과 주말의 취침·기상 시간이 지나치게 달라지지 않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매일 정확히 같은 시각에 잠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신의 생활에 맞게 일정한 생활리듬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잠들기 전 휴대전화 사용을 줄여봅니다
요즘은 잠자리에 누워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뉴스나 동영상, SNS를 보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 늦어지기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몸과 마음이 쉬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침대에 누운 뒤에도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오래 보고 있다면 잠들기 전 나의 행동부터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오후와 저녁의 카페인을 확인합니다
커피를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카페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신 날 잠들기가 어렵다고 느끼거나 수면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마시는 시간과 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피뿐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나 음료 등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술을 잠들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면 졸음이 생겨 잠이 빨리 오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잠드는 것과 편안하게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같은 의미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주류 판매업을 해왔고 지금도 이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술이 우리 생활과 모임에서 차지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해왔습니다.
건강이라는 관점에서는 잠을 자기 위한 목적으로 술에 의존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후 수면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자신의 음주량과 마시는 시간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6. 늦은 밤 과식하는 습관도 살펴봅니다
늦은 시간에 많은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면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늦은 술자리에서 많은 음식까지 함께 먹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식사시간과 양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저녁을 적게 먹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잠들기 직전까지 과식하는 습관이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7. 낮 동안 적절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수면습관은 밤에만 관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낮 동안 자신의 체력에 맞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중요합니다.
걷기처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량은 사람마다 건강상태와 체력이 다르기 때문에 무리하게 정하기보다 자신이 지속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낮잠이 밤잠에 영향을 주는지도 살펴봅니다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낮에 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낮잠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밤에 잠들기가 계속 어렵다면 낮잠을 너무 늦게 자거나 오랜 시간 자고 있지는 않은지도 한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하루 수면습관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것입니다.
잠을 계속 못 잔다면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잠을 잘 못 자는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생활습관뿐 아니라 스트레스, 통증, 복용 중인 약,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문제 등 여러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가 너무 어렵거나 밤중에 자주 깨는 문제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낮 동안 심한 졸림이나 피로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를 위해 잠도 함께 관리합니다
숙면을 위해 특별한 건강식품이나 비법부터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교적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늦은 카페인과 과음 줄이기, 잠들기 전 휴대전화 사용 살펴보기, 늦은 과식 줄이기, 낮 동안 적절하게 움직이기처럼 평소 생활습관부터 돌아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잠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하나씩 찾아보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잘 먹고 몸을 움직이는 것과 함께 제대로 쉬는 것도 중장년 이후 건강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이 글은 중장년층의 수면과 관련된 일반적인 생활 건강정보를 정리한 참고용 콘텐츠이며 작성자의 개인적인 수면 치료 경험을 소개하는 글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불면이나 심한 주간 졸림, 심한 코골이 또는 수면 중 호흡 문제가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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